섹시한 여전사 "신민경 선수" 그녀의 도전은 지금 시작한다.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6: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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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학적인 몸을 조각함 목적을 두지만 근본적으로는 생활 전반의 라이프 스타일.
- 불면증, 무기력증, 공황장애 극복한 여전사.

[사진 설명] 신민경 선수를 아름다운 포즈.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삶에 지쳐 힘들 대중들에게 마음속 따뜻한 모습를 보여주면서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신민경 선수” 이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사실 처음부터 선수를 할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한 건 아니다. 근 5년 가량 우울증을 앓아 왔고 자연스럽게 불면증, 무기력증, 공황장애 등이 따라왔다. 불면증이 지속되니 술에 의존해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무력감으로 인해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진행하기 어려움이 많았으며 자연스레 일정한 루틴의 생활들은 불가능한 상황 이였다. 불규칙한 루틴들은 정신적인 질환을 더 악화 시키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러다 21년도 1월쯤 웨이트를 시작한 기점으로 재미가 들어 피트니스 대회 출전까지 하게 되었다. 당시 첫 대회에서 성적을 따진 못했지만 가장 값진 부분은 운동을 시작하며 대회를 준비하며 바뀐 생활 전반의 방식이다. 

 

평상시 너무나도 무기력하여 1km 거리도 택시를 탔던 제가 그 정도 거리는 걸어 다니고 폭거식을 일삼던 제가 일정한 시간에 밥을 챙겨 먹고 전날 도시락을 챙기고 몇 년 동안 불면증을 앓아왔던 제가 푹 잘 수 있게 되었다. 생활이 규칙적이며 간결해지다 보니 겪고 있던 우울증에 너무 나도 큰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생활 습관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던 게 운동을 습관으로 들이며 배웠던 가장 큰 점이자 운동의 가장 큰 이점이라 생각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종목 자체가 미학적인 몸을 조각함 목적을 두지만 근본적으로는 생활 전반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제하고 바꾸어나가는 것 나아가 결론적으로 삶의 질 향상이 근원적인 목적이라 생각하는 건 여전하다. 내 모습을 보고 미약하더라고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을 하나하나 얻어가며 그런 성취들이 모여 나에 "자존감" 자신감이 된다 생각한다. 그것이 곧 원동력 그리고 매년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분야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매주 열리는 것은 보디빌딩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한해를 잘 보냈는지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대회 출전을 계속할 예정이다. 

 

너무 거창하게 얘기를 했지만 웨이트를 하며 이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욕심을 내어 이를 기점으로 대회를 나갔었고 운동인이 되어 선수 생활을 하게 되었다.

 

21년에는 MN, ICN , 23년에는 MUSA와 NPC RBW 내추럴 출전 했다. 21년도 첫 대회는 모두 입상을 못했지만 23년도 대회에선 MUSA 노비스 2위, 오픈 3위 그리고 NPC에서 통합체급 노비스 3위, 오픈 4위를 차지했다.

 

 

[사진 설명] 신민경 선수를 아름다운 포즈.

 

계속 대회를 출전 할 예정이다. 언젠가는 1등도 하고 싶어 성적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를 선수라기보단 생활체육인아자 트레이너로 생각하고 있다. 선수로서는 지난 시즌에 일종의 통풍인 고요산혈증이 발병한 상태로 무리하게 시즌을 진행해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흔히 말하는 잘먹잘운(잘 먹고 잘 운동하기)를 하고 즐기고 있다.

 

현실적으로 선수도 하면서 다른일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질문에 신민경 선수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도자조형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좋은 창작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나 현재 저의 분야에선 생활을 위해 2번째 3번째 직업을 가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저는 생활을 위해 프리랜서 트레이너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운동을 통해 너무나 큰 삶의 변화와 긍정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사실 삶의 전환점 중 하나가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그래서 항상 제가 겪은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직업으로 제 본업에 관련된 미술 쪽의 직업보다는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저도 운동을 하며 저를 가르쳐주셨던 김지선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라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요"라고 밝혔다.

 

선수 신민경이란? "보디빌딩의 관점 만으로 건강해지고 예뻐지려면 헬스가 정답이다, 네가 헬스를 안 하는 건 의지박약이기 때문이다 라는 등의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에게 웨이트 혹은 헬스가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건강에 투자할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 에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말들 보단 일단 일주일에 한 번 동네 한 바퀴 산책하는 걸로 시작해서 삼일에 한번 이틀에 한번 빈도수를 늘려가며 각자 잘 맞는 운동 찾아가 보라고 추천합니다. 그래서 저의 관점에서 헬스란 중량을 치고 고립 운동을 하는 보디빌딩이기보단 훨씬 큰 범주인 운동 자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 헬스장이 어디에나 있기도 하고 접근성이 너무 좋아 대게 운동 시작해야지! 하면 떠오르는 것이 헬스가 된 것 같네요. 생활체육 자체가 생활 전반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제하고 바꾸어나가는 것 나아가 결론적으로 삶의 질 향상이 근원적인 목표이자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헬스'만을 알려주는 트레이너 라기보단 생활안에 습관으로 운동을 하고 재미를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만큼 많은 분들이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목적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운동관을 가지고 즐겁게 트레이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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