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성화봉송 이틀째인 2일 전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소혜가 제주국제공항 앞 공항입구 교차로에서 현대자동차 대표 친환경 전기 자동차 아이오닉을 타고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2017.11.02.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올림픽 성화봉송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등 현차 그룹 소속 스포츠 스타를 비롯 방송·문화·경제계 등 다양한 인사로 192명의 성화 봉송 주자를 꾸렸다.
특히 현대차는 평창올림픽의 환경올림픽 개최라는 취지에 맞게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성화봉송에 활용한다.
이날 오전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이광구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시민들과 함께 직접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충전해 제주도의 첫 번째 성화를 전달하는 '친환경 성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무대에서 직접 발을 구르며 생산한 무공해 전기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충전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날 제주도 첫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남은 100일간 성화 봉송 주자들과 함께 전국을 달리며 올림픽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기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한 응원공간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하고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에서 후원하는 유소년 야구 유망주와 대학생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기아글로벌 워크캠프' 참가자 등 사회공헌활동 참가자 128명으로 성화 주자를 구성했다.
기아차 역시 올림픽 기간 올림픽 티켓을 활용한 고객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국 본부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시민들의 열정으로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달리게 돼 큰 영광"이라며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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