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전경련과 협력방안 논의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4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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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Photo by Jason Lee-Pool/Getty Images)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오후 12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을 첫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와 신흥 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했고, 한-불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오후 3시 ‘한-불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경제협력 포럼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는 항공, 제약, 화학 등 전통적 산업 협력 분야를 비롯해, 창조경제·디지털 경제 분야, 그리고 문화·관광 분야에 있어 양국 기업 간 협력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창조경제 분야에서는 양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촉진을 위해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양국 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사례와 동 분야에 대한 한-불 양국의 새로운 파트너쉽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측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한국-프랑스간 창조경제분야의 양국 민관협력과제로 추진될 C-Auto 컨소시엄에 대해 소개했다. C-Auto 컨소시엄은 미래형 자동차 조기 상용화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과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을 뜻한다.

 

‘한-불 경제협력포럼’ 개막식에는 양국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한-불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국 경제계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우여 교육부총리, 윤상직 산업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주요 기업인 3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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