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화제의 검색어 1위는 '메르스'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6 15: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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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르스·강정호·복면가왕 등 올해의 검색어 발표
△ 카카오 올해의 검색어 <사진제공=카카오>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올해 카카오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검색어는 '메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26일 올해 1월부터 11월 15일까지 자사 검색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올해의 검색어 순위에서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메르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오고,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메르스 증상', '메르스 예방법' 등 관련 정보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메르스는 올해의 신규 검색어와 사건 검색어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화제의 인물로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왕 3위를 차지한 '강정호' 선수가 차지했다.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거둔 강정호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이 검색에도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 등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방송 관련 화제의 검색어 톱 10 중 절반 이상이 예능 프로그램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면 뒤에 숨겨진 가왕을 찾는 재미를 주었던 '복면가왕'이 1위를, 전국민을 '대한민국만세앓이'로 만들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위를 차지했다.

 

또 쿡방 열풍에 힘입어 '집밥 김선생'이 방송 부문 7위를, 백주부 '백종원'은 신규 키워드 부문 3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영화 부문에서는 '암살', '연평해전', '사도' 등 실존 인물이나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한 작품들이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로 한국 촬영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7위로 집계됐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PC와 모바일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2015 올해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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