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월 2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서민들의 주택 마련 대출인 ‘디딤돌대출’ 기습적 한도 축소 정책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며 현장 혼란이 거세지자 서둘러 유예했다. 애당초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민생정책에 최소한의 대비할 시간은 주어야 함에도 준비할 겨를조차 주지 않아 반발이 일어날 것은 불을 보듯 뻔했다. 정책 시행 전 예상되는 부작용을 미리미리 검토하는 행정의 기본조차 망각한 즉흥적인 정책들이 왜 이리 빈번한지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6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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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음 행위별 이웃집 피해를 간접 체험하는 온라인 듣기 서비스 개발
- 소음방지 물품의 효과를 체감하고 이용을 유도하여 층간소음 예방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층간소음 갈등 해소와 더 나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는 의자 끄는 소리, 걷는 소리 등 일상 속 다양한 생활 소음이 이웃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직접 들어보고, 저감 방법을 배워보는 체감형 교육 서비스이다.

 아울러 △조용한 집짓기 이해하기 △층간소음에 대한 오해 해소 △생활속 벽간소음 줄이는 에티켓 등 층간소음, 벽간소음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 듣기 체험 주요 콘텐츠 내용(소음유형 및 예방방법) >

 

구분

콘텐츠 내용

소음유형

층간소음

아이들 뛰는 소리, 걷는 소리, 청소기 소리, 의자끄는 소리 등

벽간소음

반려견 짖는 소리, 대화소리, 고함소리, 음악소리 등

예방방법

방지용품

바닥매트, 슬리퍼, 의자끌기충격 방지패드, 문충격 방지패드 등

인식개선

야간, 겨울철 소음 발생 행동주의 등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홈페이지(www.heri.lh.or.kr/noise)에 접속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아파트 등 공동체 주거문화가 보편화된 우리 사회의 피할 수 없는 문제인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려면 기술개발과 더불어 이웃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도 필수적”이라며 “일상 속 생활 소음이 이웃에 어떻게 들리는지 알아보고, 저감 방법도 배워볼 수 있는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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