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8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6.4.8
[부자동네타임즈 = 조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험지' 대구를 찾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은 1995년 민선 시장 선출 이래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한 번도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지선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와 김 전 총리의 '개인기'에 힘입어 첫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짜 대구 사람",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되돌릴 분", "대구 선거에서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부르면서 김 후보 띄우기를 시도했다.그는 김 후보를 '제2의 노무현', '제2의 이재명'이라고도 평가했다.
정 대표는 "노무현이 종로 꽃길을 마다하고 부산 가시밭길에 도전했듯이 김부겸도 군포 꽃길을 마다하고 대구 가시밭길에 내려왔다"며 "김부겸도 이재명도 대구·경북 사람이고 민주당에서 비주류였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당정 차원에서 지역 숙원 사업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TK(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취수원 문제 등 대구 숙원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며 "그 의지는 앞으로 예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TK 통합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바람에 통합이 멈춰 섰다"며 "김 전 총리와 힘을 합쳐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정 대표는 김 후보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점퍼를 입혀주기도 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정 대표도 '무엇이든지 다해드림센터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메딕시티, AI(인공지능)·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어 그 약속을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귀한 정부의 약속을 대구 재도약의 밑거름 삼아 힘차게 뛰고 싶다"며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예산과 정책 지원을 받아내고, 산업을 혁신해야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 땀방울까지 이곳 대구를 살리는 데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 앞서 김 후보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하역 작업하는 상인들을 도왔다.정 대표는 기자들에게 "대구시민이 마음을 조금씩 열 수 있도록 지극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오후에는 경북 상주 포도농가에서 현장간담회를 열며 경북 민심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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