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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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수능 D-100일 수험생들이 수시 모집에 대한 지원 준비와 함께 수능에 대한 마무리 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차분히 점검해보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효율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험생의 자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자.
이 시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과하게 욕심을 부릴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해야 한다. 학습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서 밤샘 공부는 절대 금물이다. 또한 수능일까지 수험생들은 '인터넷 서핑, SNS, 핸드폰 게임'등을 멀리해야 한다.
△실현가증한 목표를 통해 자신감을키우자
수능 때까지 100일 동안 스스로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목표를 세울 때는 현실감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감 있는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단지, 대학 합격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지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기출문제를 보고, 또 보며 기본늘 다지자.
수능의 문제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일부 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고 신유형 학습에 집중하는 것은 무모한 학습이다. 몇 년 동안 출제되었던 수능 기출 문제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9월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기출문제을 꼼꼼히 점검하는 기본 학습을 통해 기본 점수를 잃지 않고 가는 것이 지혜로운 100 전략이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불안감을 극복하자
수험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요소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할 수 없다.' 보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고, '내년에 한 번 더 해볼까'라는 생각보다는 '올해로 끝낸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학습 방향】
수능 100일 전부터는 지나친 의욕으로 학습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평소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되 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의욕만 앞세운 학습 계획은 피하는 것이 좋다. 100일 동안은 문제를 풀어 보고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개념 정리를 하도록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출제 유형 및 경향, 난이도, EBS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을 파악한 만큼 취약분야에 대한 보완과 수능교과에 나오는 신유형 및 변형 문제풀이와 수능에 출제될 EBS 연계교재는 완벽하게 학습해야 한다.
국어 영역의 경우 상위권은 비문학과 문학 문제 풀이 시간을 늘리고, 문법과 화법·작문 부분의 새로운 유형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과 하위권 수험생은 새로운 문제집을 학습하기보다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반복 학습을 하도록 하자. 특히 하위권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아는 문제을 틀리지 않도록 방어하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상위권 수험생은 새 유형 고난고 문항에 도전하면서 변별력 있는 4점 문항을 놓지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중위권과 하위권 수험생은 시간 안배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객관식 21번과 주관식 30번보다는 나머지 문제에 집중하고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면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인데 수험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4문제 출제되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다. 상위원에게는 EBS방송 교재 비연계 문항에서 실질적인 승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1주일에 한두 번은 실전과 동일 하게 45문항 1세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아주 쉬웠는데 수능 시험에서도 이러한 난이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을 해결해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원 모의고사와 EBS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풀어 나가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반복하여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과학탐구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출제된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과탐의 변별력이 주요 입시 변수로 떠오르면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를 해야 한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기초적인 외국어 능력과 한문 이해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의사소통 능력을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중시하면서 문법 중심의 측정을 지양하고 일상생활에서 표현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발음 및 철자의 식별력, 어휘력, 문법 이해력, 의사소통 기능의 이해 및 활용 능력, 문화 이해 능력을 갖추도록 학습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면 문제유형을 익히고 짧은 기간에 많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 광주시교육청, 진학상담프로그램 및 장학자료 보급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수능 D-100일에 맞추어 수능 국어 고득점 전략을 위한 '국어 파이널 REVIW CHECK'을 발행해 학교현장에 보급했다. 이 교재는 국어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과 수준별 대비 전략, 최종 파이널 핵심 정리 등을 담았다.
특히 수능 10개년 기출 문제와 올 EBS 수능 연계 도서 4종을 목록화해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와 영역별 학습 비법을 연결시켜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는 E-book형태로 제공해 필요에 따라 출력해서 쓸 수도 있고, 웹상에서 원하는 부분만 볼 수도 있게 했다.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http://jinhak.gen.bo.kr)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대입정보〉2017 수능 국어' 또는 '수시 길라잡이〉2017 수능 국어'에서 1권~3권까지 탑재되어 있다.
또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는 영어 유형별 평가문항집'을 개발해 8월말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원활한 수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진학상담프로그램 3종을 보급함과 동시에, 각종 수시 지원하기 위한 자체 개발 자료를 제작해 학교 진학상담교사의 상담도 돕고 있다.
한편 장휘국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수능을 100일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요즘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틈틈이 고3교실을 찾아가지만 무더위를 견디며 공부하느라 지친 고3 수험생들의 얼굴을 보면, 어떻게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남은 100일,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12년을 참고 기다리며 준비한 여러분들 모두에게 기쁨과 보람이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자신감 가지고 의욕적으로 도전해야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기출문제 보며 기본 다져야, -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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