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윈도', 11월 거래액 200억 넘었다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7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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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쇼핑윈도 모습.<사진제공=네이버>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7일 모바일 중심의 온오프라인연계(O2O)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가 지난달 거래액이 2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쇼핑윈도는 정식 서비스 8개월 만인 지난 8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1월 거래액 월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32개, 월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5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 각지의 3800여개 매장의 50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이같은 인기는 입점하는 매장의 증가와 네이버페이 가맹점 확대로 인한 구매전환율 상승으로 풀이된다.

 

실제 12월 기준 쇼핑윈도 입점 매장수는 총 3800여 곳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해 12월 1000여개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으며 입점 매장 중 약 90%는 네이버페이를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도입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던 백화점과 아울렛과 같은 대형 유통 채널의 매장들도 입점과 함께 네이버페이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전략으로 활용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쇼핑윈도 거래액 규모는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액만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는 만큼, 실제 쇼핑윈도 상권의 규모는 월 매출 3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뷰티윈도, 키즈윈도, 편의점 등으로 전문관 영역을 더욱 확대한 네이버 쇼핑윈도는 향후 오프라인 쇼핑 포스트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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