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섬길 수 있도록… 올 한 해 김포지부 봉사 결산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4: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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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의 활동 종합 인포그래픽 이미지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김포 지역에 빛과 소금이 된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이하 김포지부)가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계획을 점검했다. 김포지부의 대표 봉사활동은 ▲사랑의 밥차 봉사 ▲언어 소통 캠페인 ▲지역 환경정화 활동이 있다.

▲지난 9월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가 김포 통진읍에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먼저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으로 올해 총 6회 실시됐으며, 총 9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또 따뜻한 식사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을 함께 펼쳐 정서적 충족 및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포지부에서는 노래자랑 등의 공연에 참여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년층을 위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에 대한 상담까지 함께 진행했다. 

식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는 모습 자체에 큰 위로가 된다”며 “몰랐던 정보도 많이 알려줘서 나라로부터 혜택도 조금 더 받게 됐다. 여러 모로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가 김포 사우동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두 번째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인 ‘자연아 푸르자’는 올해 사우동과 구래동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총 1100L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지역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특히 구래동 문화거리에서는 환경정화와 더불어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 시 올바른 방법을 알리는 ‘OX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김포시청 관계자는 “김포지부가 지역 환경 보호에 더해 주민 의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가 김포 구래동에서 흡연캠페인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마지막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인 ‘나 때는 말이야’ 언어 소통 캠페인은 8월과 11월 총 2회 열려 64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해당 캠페인은 다양한 정서적 표현을 담은 ‘감정 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언어 습관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김포지부 관계자는 “환경정화처럼 물리적 개선을 이루는 활동과 더불어 우리 지역사회의 정서적 소통과 공감 역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획하게 됐다”며 “다행히 참여한 시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고, 추가 개최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어 내년에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김포지부 박현배 총괄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김포시 자원봉사자 대학’ 2기를 수료했다. 이를 통해 봉사단의 전문성이 더욱 향상됐으며, 김포시의회 의장 표창 등 지역사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박 총괄은 “올 한 해 꾸준한 봉사와 교육 수료 과정에서 나눔의 기쁨이 받는 기쁨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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