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만점 전국 수석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6 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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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성적표 각 학교 별 배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서석고 '정민건'이 

   만점을 받았다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2016년 수학능력시험 광주 관내 수험생들의 성적표가 12월 2일 오전 10시에 각 학교별로 배부됐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전남지역 4만여 명(광주 2만1천477명, 전남 1만8천768명)의 응시생 중 광주서석고 3학년에 재학중인 '정민건' 군이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으며 전국에서 16명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점을 받은 서석고 '정민건' 군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 전체 15위 권의 성적으로 입학했고, 그동안 치뤄진 모의고사에서 한번도 만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같은 학교 친구 몇 명이 간혹 만점을 기록했던 터라 지도교사와 담임교사 등은 의외의 결과에 더욱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정민건' 군이 같은반 학생들과 화팅을외치고 있다 

서석고 박희성 교감에 따르면, "정민건 군은 집안 사정 등으로 사교육보다 학교공부에 치중했었다."며 "특히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돋보인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정민건' 군은 내년 수능을 보게 될 후배들에게 비결을 말해달라고 하자 "기왕에 공부할 거라면 집중해서 하자고 마음 먹었다."며, "특히 학교에서의 수업과 자율학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제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수줍게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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