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자동네타임즈 이의수 기자]대구시는 봄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도심휴식공간의 공기질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책이나 운동은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11일부터 4월 6일까지 대표적 도심공원 및 개방형체육시설 4곳의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양호하게 나타났다.
대구스타디움, 강변축구장, 두류공원, 대구수목원 등 4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69, 54, 55, 51 ㎍/㎥ (24시간 환경기준 : 100 ㎍/㎥)로, 모두 미세먼지 예보등급 '보통'(31~80)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차량통행량과 사람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오전8시~오후3시에 높게 나타났고, 이산화질소 농도는 출근차량이 집중되는 오전 8시~11시가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폐, 호흡기 또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낮은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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