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김현정 북구의원 |
김현정 북구의원(민중연합당)은 16일 열린 북구의회 제224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광주역 철길 주변 주민들의 생활권에 대한 피해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광주역이 지난 1969년 중흥동으로 이전된 이후 47년간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길로 인해 운암·동림동 철길 주변 주민들은 실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받아왔음에도 그동안 피해사례 조사나 주민간담회 개최 등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 철차가 단 한차례도 없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KTX 광주역 진입이 중단된 이후 광주시에서 3차례의 민관 TF 회의가 대최되었지만 광주역 존폐여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고 있다."면서 "KTX 미진입으로 인해 사실상 역으로의 기능을 상실한 광주역과 철길부지 활용을 통한 포괄적이고 중장기적인 북구발전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구청은 광주역 존폐여부와 관계없이 도시재생 차원에서 철길 주변 주민들과 소통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으며 향후 북구 발전전략 수립 시 변화된 환경에 부응하도록 광주역뿐만 아니라 광주선 철길 부지 활용방안도 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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