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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원철 화백 |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양원철 화백은 일생을 연(蓮)과 인연을 맺고, 연과 함께 하고 연을 표현하며 연의 생을 배우며 살아가는 화가이다.
간단히 부르면 연(蓮)이라 한다. 가까이 하면 연잎과 연꽃이라 나누어 본다. 간단히 보면 연잎과 연꽃이 지닌 청순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선(線)과 고귀함만이 보인다.
그러나 그 생의 아래에는 흙탕물과 속됨이 계속 힘들게 함이 숨어 있다. 연은 흙탕물과 인간 사이의 중간에 존재하며 모든 속됨을 순화시켜 보여준다.
양원철 화백은 이러한 연의 철학을 일찌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삶과 연(緣)을 맺고 연(蓮)을 그리며 일생을 살아왔다. 그러는 사이 그의 삶이 되었고, 철학이 되었으며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
양원철 화백의 삶과 일치하는 철학을 배우고 싶다.
미술평론가 오세권씨는 "1996년 12월호 월간미술 '미술21' ‘연(蓮) 사실적 표편’, “햇빛이 쏟아지는 연밭의 풍경, 화려하게 꽃이 핀 연꽃의 형상을 실제적인 관찰의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재적 시각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가져준다"고 양 화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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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출신의 서양화가 겸 교육자인 양원철 화백은 원광대학교 미술교육학과을 졸업하고 그의 그림세계를 정립해 나가는 한편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는 1957년 목우회 공모전 입선을 시작으로 1984년, 198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을 했고 그 후 수 많은 대회에서 입선과 특선을 한 경력이 있다.
그 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의 개인전은 1995년 남봉갤러리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광주, 서울, 평택, 대구 등지에서 10여 차례의 개최를 했다.
그의 주요 단체전은 1979년 '지방작가초대전'을 필두로'서양화 55인초대전(중앙미술관)', '한국미술의 오늘전(서울,동경)', '한국미술 오늘의 현장전(스페인)', '광주비엔날레기념 한국중견작가초대전', '세계열린미술최우수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경회궁 별관)'등 셀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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