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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개그콘서트-웰컴 투 코리아' 출연 중인 개그맨 홍현호, 이현정, 정해철, 송중근(왼쪽부터)가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웰컴 투 코리아' 출연진 개그맨 홍현호, 이현정, 정해철, 송중근 등은 "부조리한 현실이나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 혹시라도 힘들어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효자손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우리 개그가 대한민국에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 외국인들에게 자신있는 목소리로 '웰컴 투 코리아'를 외칠 수 있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웰컴 투 코리아'는 '헬조선(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웃음으로 그려내고 있다.
취약한 노동환경, 사교육 열풍, 금수저 논란, 눈덩이처럼 불어 가고 있는 가계부채 등 2015년 대한민국의 사회적 이슈들이 주소재다.
출연진은 밝은 표정으로 외국인을 향해 연신 "대한민국으로 놀러와"라고 외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1주일 평균보다 무려 13시간을 더 일하지만 텅텅 비어만 가는 통장을 빗대 '텅장'이라 꼬집었고, 'SKY'가 유명 대학이 아닌 사교육의 약자라며 줄어들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교육 열풍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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