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천사표 공무원 선행 미담 화제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5-06-02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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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청 여권민원과 직원들이 이웅희 팀장이 기부한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구로구 민원여권과에 근무하는 이웅희 팀장(6급)의 선행이 화제다.


이웅희 팀장은 지병이 있는 홀어머니(94)를 총각때부터 30년 이상 정성껏 모셔왔다. 최근에는 고관절 골절 수술로 몇 개월째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를 부인과 교대로 낮과 밤 간호하고 있다.


이런 효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8일 어버이날 기념 구로구 효행공무원으로 선발돼 구청장 표창과 격려금 50만원을 받았다.


이 팀장의 착한 성품은 상금 기부로 이어졌다.


이 팀장은 상금으로 받은 돈을 동료들과 민원인들을 위해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유니폼을 기부했다.


근무환경이 좋아지면 민원인들에게도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팀장은 “자식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상까지 주니 부끄럽다”며 “너무 당연한 일에 상을 받아 상금을 주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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