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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군은 2012년 졸업하여 군에 입대하였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중학교 1학년인 여동생으로부터 골수를 이식받았지만 아직까지는 경과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송군은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생활하다가 이런 큰일을 겪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학교에 알리게 되었고, 학교에서는 교사, 학생, 졸업생이 한뜻이 되어 성금 모금 운동에 들어갔으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10원, 100원짜리까지 성금에 기부하였다.
특히 헌혈증서를 기부하기 위해 모금운동에 들어가자 곧장 헌혈을 하러 간 학생들도 상당 수 있었다. 아울러 소식을 들은 1992년 졸업생들은 현금 백만원을 선생님께 직접 전해주기고 했다.
요즘처럼 이기적이고,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광주숭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이런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 나누기는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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