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심야시간, 여성‧청소년‧노약자 등을 위한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12월부터 운영한다.
구의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 등에서는 버스 정류장이 아니어도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내릴 수 있는 서비스로 늦은 밤 집으로 향하는 주민의 걱정을 덜고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구는 11월 중순 마을버스 업체와 협의를 진행. 주민이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고, 길이 어둡거나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장소와의 거리를 고려해 버스당 1개~3개의 임시 버스정류소인 ‘안심정류소’ 29개소를 지정했다.
운행에는 서초01번, 서초02번 등 마을버스 14개 업체가 참여하며, 지역 내 마을버스 20개 전 노선에서 운영한다.
‘안심귀가 마을버스’ 는 매일 밤 10시부터 마을버스 업체별 운행종료 시간인 최대 1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승객은 하차 전 버스기사에게 가고자 하는 ‘안심정류소’를 이야기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내릴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 낡은 담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안전 벽화’, ▲ 글자와 그림이 나타나며 어두운 바닥을 비추는 ‘안전아트 조명’, ▲ CCTV가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으로 색칠하는 ‘CCTV 기둥 도색’ 등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 사업을 완료하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늦은 밤 귀갓길에 주민이 맘 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환경 조성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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