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남문시장 지역특성화 축제 개최

김정태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4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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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축제도 즐기고

△ 금천구, 남문시장 지역특성화 축제 개최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축제가 금천구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6일 오후 1시 남문시장에서 지역특성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문시장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행사다.

 

축제에는 시장 주변 문성초, 정심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을을 주제로 그린 그림 200여 점을 시장 통로에 전시하며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또 남문시장 주차장 벽화 오픈식도 열린다. 기존 회색빛 거친 모습의 벽화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직원 동아리 ‘SMIM’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 아이의 상상 속 한 장면으로 재탄생했다.

 

남문시장 상인 동아리 공연도 열린다. 여성합창단 ‘시장가인’, 풍물 ‘산바람 풍물패’, 어쿠스틱 밴드 ‘자이야’ 등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동아리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태권도 초등부 공연 및 한국무용, 난타공연 등이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주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도 개최돼 주민들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금천구 남문시장은 지난해 개최된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시장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남문시장은 금천구 독산동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시장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가 돈독한 고객친화형 시장이다. 금천구 유일 상인 협동조합으로 상인회가 구성돼 있으며 그간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아케이드, 주차장 등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 문화관광부에서 문화를 시장에 접목시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사업의 일환으로 문전성시 사업을 통해 동아리가 형성되어 현재는 상인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 풍물, 어쿠스틱밴드 3개 동아리가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문시장조합사무실(868-9727)이나 금천구 문화체육과(2627-14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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