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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산동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와 산동성 야오청 소각발전프로젝트에 대우건설의 대기오염 제거기술을 적용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개발보유기술인 이중백필터공정(DBF)의 설계와 운영기술, 일부 필수기자재를 제공하고 산동국환은 현지사업능력 및 자본력을 활용해 시공, 인허가, 운영분야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중백필터(DBF) 기술은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분진,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야오청 소각발전소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고형폐기물과 수처리 분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 기술을 최초로 중국 소각발전 프로젝트에 접목해 개발기술을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업 확대 시 기술 라이센싱을 통한 기술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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