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19일부터 국내 리콜 시작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6-09-18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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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배터리 탑재된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는 오는 28일부터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삼성전자가 19일부터 국내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전량 리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배터리 폭발 문제가 해결된 새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을 제외한 갤럭시노트7이 공식적으로 출시된 10개 국가에서 리콜 물량을 확보 중이다.

사전 예약을 했지만 갤럭시노트7을 받지 못했던 이용자들은 오는 26일부터 새 갤럭시노트7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의 갤럭시노트7 판매는 10월 초쯤에나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발화될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전량 리콜 결정을 내렸다.

최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위험성을 알리고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리콜 조치를 취했다.

 

삼성전자는 CPSC와 새배터리 안전성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기존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은 CPSC의 승인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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