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 전복 심포지엄(IAS) 개최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5-10-05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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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여수에서 제9차 세계 전복 심포지엄(IAS)을 연다.

 

세계 전복 심포지엄은 3년마다 전복 주요생산국을 돌아가며 개최되는 학술대회이자, 전복 생산자들 간 교류의 장이다.

 

세계 전복학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심포지엄은 현재까지 호주, 중국 등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가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피터 브릿 세계 전복학회장, 피터 쿡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 등 13개국 250여명의 전복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한다. 전복의 세계화와 전복산업의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복 시장은 연평균 1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한국·일본 등 전통적 소비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면서 글로벌 먹거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000톤 이상의 전복을 생산해 중국에 이어 세계 전복 생산량 2위다. 연평균 10% 수준의 생산량 증가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수부는 2021년까지 총 737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개발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속성장·대형종 등 수출용 전복 종자를 개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전복 양식 효율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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