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마포구, 제9회 성메 간데마을 축제

김장수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7 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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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부자동네타임즈김장수기자] 마포구 는 성산2동에서 오는 29일 주민화합 및 소통을 위한 ‘제9회 성메·간데마을 행복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산2동과 중동 옛 지명 딴 마을축제...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로 9회째 맞아


성메와 간데마을 이름은 성산2동과 중동의 옛 지명이다. 행복나눔 축제는 지난 2008년 성산2동과 중동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비를 지원하고자 행복나눔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성산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제9회 성메·간데마을 행복나눔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열린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역내 학교, 사회복지관, 종교단체, 주민단체 등 26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9일 성산2동주민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행복나눔 축제는 신북초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바자회, 먹거리, 공연, 행복나눔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1부 행사-신북초 오케스트라 연주, 태권도 시범공연, 마을합창단 공연 등


 2부 행사-주민장기자랑, 불우이웃 돕기 위한 ‘저금통 동전 모으기’ 행사 열려


1부 행사는 신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공연, 성산2동마을합창단의 합창공연, 라인댄스동아리 팀의 공연 및 마포를 사랑하는 통기타 모임의 연주 등이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는 열리는 2부 행사는 주민장기자랑과 ‘행복나눔 저금통 동전 모으기’ 이벤트가 열린다. ‘행복나눔 저금통 동전 모으기’ 이벤트는 행사장에 마련된 연못 모양의 튜브에 참석자와 방문객들이 동전을 넣으면 행사 종료 후 이를 수거해 불우이웃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는 ‘10원의 기적’이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성메작은도서관의 책 바자회, 자매결연마을인 제천시 금성면의 특산품 직거래 장터, 재활용품 벼룩시장, 아동용품 바자회 등이 열리며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2008년, 제1회 행사때부터 저금통 기부 행사와 행사 수익금 기부를 통해 행복나눔기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1200여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행사 주최측은 올해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등을 합쳐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 등에 2500여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성산2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한마당 축제를 통해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주말 나들이 겸 풍성한 축제의 장에 많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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