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올해부터 전면 시행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대비하여 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미래 녹색직업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교육·전시 공간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고효율·친환경 건축기술이 집적돼 있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공공건물이다.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진로 탐색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전국의 중학교에서 시행중인 자유학기제에 맞춰 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 에너지, 친환경 건축과 관련된 미래직업을 체험해 보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친환경건축가’는 미래 친환경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에게 친환경건축의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공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자체가 스스로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미래지향적 에너지자립 건물인 만큼, 학생들은 생생하고 특별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에너지투모로우’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다양한 친환경 시설을 둘러보는 에코 투어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결합시켜 청소년들이 에너지.기후변화를 현장에서 공부하며 진로 로드맵도 그려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마련한 ‘이지드림(e知Dream)’은 에너지 분야 유명 교수진의 강의와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공하는 인기 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버려지는 에너지의 저장 기술, 에너지의 인터넷의 결합, 가상체험 장치 등에 대해 공부하며 미래 에너지전문가의 꿈을 키워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문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seouledc.or.kr) 또는 운영사무실(3151-0563~4)로 하면 된다.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시점에서 1회성으로 끝나는 흥미위주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키워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공공기관 최초의 제로에너지 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즐겁고 내실 있는 녹색직업체험 교육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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