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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가로공원에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고 있다. 이날 한국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부부 김운성, 김서경씨와 중국인 소녀상을 만든 중국의 판이췬씨와 칭화대 미술학교 과로 레오스융씨가 함께 참석해 소녀상을 세우고 있다. 2015.10.27 허란 기자 huran79@focus.kr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협상을 위해 오는 28일 한국을 방문한다.
25일 외교부는 기시다 외무상의 방한을 공식 발표하며 이에 앞서 27일 서울에서 제12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2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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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사진출처=외교부 홈페이지> |
다음날 기시다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 연말에 반드시 한·일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안부 문제 연내 타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띄우는 일본 정부와 달리 우리 정부는 신중한 태도다.
외교부 25일 기시다 외상의 방한과 한·일 외교장관회담 일정을 알리는 세 줄짜리 짧은 보도자료만 냈을 뿐 말을 아꼈다.
이같이 미묘한 태도차를 보이고 있는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떤 합의안을 도출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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