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병 대응의 새로운 흐름으로 '선제방역' 개념을 제안한 한 기언 박사가 개발한 코골이·호흡기 치료 기기 ‘코바기(Kobagi)’의 가치가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제방역’은 기존의 감염 후 대응하는 ‘사후방역’의 한계를 넘어, 환경 내 병원체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여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원적외선, 음이온, 감마선 복합 적용을 통해 항균·항바이러스·탈취·항곰팡이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며, 현재 의료기기 2등급 허가 심사 중이다.
한 박사는 “저비용으로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인류의 방역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과학적 기반과 임상안전성
‘코바기’는 2005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평가센터에서 비임상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며, 세포독성, 감작성, 피부자극성 등 전 항목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이정권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비염 치료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며,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도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주요 감염 병 대응 이력
· 2002 사스: 중국 하얼빈 의대 보급
· 2009 신종플루: 멕시코 및 군부대 기증
· 2015 메르스: 국내 격리자 지원
· 2020~2024 코로나19: 국내외 기증, 감염 제로 사례 보고
■ 기술 성과
· 항바이러스: SARS-CoV-2 97.85% 소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 항균: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99.9% 제거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
· 국제 수상: ITEX 2025 국제 발명대회 수상
■ 제도 개선을 위한 10년의 노력
한 박사는 2015년부터 148회에 걸친 민원 제기를 통해 해당 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지만, 행정 절차 지연과 소통 부재로 인해 보급에 난항을 겪었다고 밝혔다.
■ 글로벌 방역 트렌드 속 대한민국의 기회
스웨덴, 대만 등은 자율·디지털 기반 방역 체계로 전환 중이며, 대한민국 또한 민간 혁신 기술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K-방역’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
■ 호소문 / Earnest Appeal
“‘코바기’는 대한민국이 세계 방역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입니다. 정부는 한 기언 박사의 기술력과 헌신을 인정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선제 방역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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