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美 금리인상, 경제 울리는 위기 경고음"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17 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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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시대 끝나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 높아져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은 우리 경제에 울리는 위기 경고음에 응답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김 대표는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 올리면서 제로금리 시대가 끝났다. 그만큼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 걱정거리가 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정부는 2016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경제성장률 3.1%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데 이를 도와야 할 우리 국회는 야당의 불참과 비협조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기초체력마저 바닥을 드러내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민생 경제 법안들은 당장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 국회가 합심하고 준비하는 모습에서 국민이 희망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내 갈등에서 야당은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난국을 돌파하겠다고 당 대표가 말했다"면서 "사즉생으로 나서야 할 것은 집안싸움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민생과 경제를 부활하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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