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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네켄 코리아에서 수입하는 데스페라도스 맥주 500ml 캔 밑면에 제조일자가, 캔의 옆면에는“유통기한: 캔 밑면 표기일까지”로 잘못 기재 돼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해당 부분(빨간 줄)에 스티커를 붙여 수정하기로 했다.<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데스페라도스 500㎖ 캔 제품에 유통기한이 잘못 기재돼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
9일 하이네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네덜란드 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수입된 데스페라도스 500㎖캔 하단에는 ‘생산일자’가 표기돼 있다.
하지만 캔 옆면의 한글 표기에는 생산일자가 ‘유통기한’이라고 잘못 기재됐다. 이 제품은 2016년 7월과 8월까지 마실 수 있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데스페라도스는 전량 해외 수입 제품이므로, 제품 내용물이나 캔의 디자인 및 라벨링 모든 공정이 해외에서 이뤄진다. 지난 7월 생산 분부터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옆면 라벨과 아래쪽 제작일자 기입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철저하게 감독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제품 수입 후 오류 기재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위생법에 따라 패키지 상에 있는 유통기한 정보를 스티커로 부착해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수입물량 가운데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는 24개들이 340박스 총 8160캔과 대형할인매장 창고에 보유돼 있는 4782박스 총 11만4768 캔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를 했다.
이는 데스페라도스 500㎖ 캔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며 데스페라도스의 다른 제품이나 하이네켄은 관련이 없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내용물인 맥주의 신선도와 품질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글표시사항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부착한 스티커로 인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문의를 하고 있다”며 “그 동안 데스페라도스를 사랑해 준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오는 12월 이후 정확한 표기의 제품이 준비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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