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성동구, 5년째 현대모비스와 청년취업 지원 협업

이병도 기자 / 기사승인 : 2017-12-12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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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5년째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와 현대모비스의 인연은 2012년 동아일보에서 주관한 ‘1사1청년드림캠프’프로젝트부터 시작됐다.
성동구는 현대모비스와 2012년 10월 30일‘청년드림 성동캠프’를 개소해, 청년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예산과 멘토링 재능기부 등을 담당하고, 성동구는 기획과 사업운영을 담당한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면접특강,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집중적으로 3일간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청년 취업성공프로젝트’를 분기별로 실시해 총 8회 497명이 교육을 받았다.


2012년부터 현대모비스 직원들과 대학 졸업(예정)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멘토링 데이’는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 분야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에 대한 소개, 취업준비 및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 등을 분야별로 나누어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7회 145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청년 취업 멘토링’은 직접 멘토를 만나 관심분야에 대한 실질적 조언과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에 대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자리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11월 24일 청년 일자리카페 1호점인 수제화 갤러리 카페 ‘수다’에서 실시한 멘토링에 참여한 세종대 전자공학과 4학년 강지혜 학생은 “지난 6월 현대모비스 진천공장 방문, 취업컨설팅 등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큰 도움을 받았다”며”오늘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특성화고등학생으로 확대하여 성동구 특성화고 취업지원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내 26개 특성화고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4000만 원은 현대모비스가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체감 실업률이 34%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는 이때, 일회성이 아닌 5년째 성동구와 현대모비스가 함께 협업해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협업 사례를 발굴해 청년 취업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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