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샤밀, 직접 만났을 때 큰 힘 못 느꼈어”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1 09:58:40
  • -
  • +
  • 인쇄
‘하빕 사촌 형’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에 대한 권아솔(33, FREE)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권아솔은 지난 10일 여수 시청과 순천 달콤커피 종로그룹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굽네몰 ROAD FC 056에 대한 출전 소감 및 대회 준비 상황을 전했다권아솔과 샤밀 자브로프의 경기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현재 권아솔은 원주 로드짐에서 훈련하고 있다샤밀 자브로프와 상대하게 되지만그의 목표는 만수르 바르나위그리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다.

 

권아솔은 현재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원주에서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 선수와 같이 운동을 하면서 진짜 운동이 무엇인지진짜 종합격투기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는 중이다조금 더 달라진 모습으로 전라도 최고 관광 도시 여수에서 승전보를 울리도록 하겠다.”며 현재 준비 상황을 전했다.

 

권아솔을 상대로 샤밀 자브로프도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그동안 권아솔에게 당했던 도발에 독기가 바짝 올라온 상황. SNS를 통해 권아솔을 저격하며 그동안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굽네몰 ROAD FC 052 계체량 행사에서 권아솔은 샤밀 자브로프와 잠깐 몸싸움을 했다경기와는 분명히 다르지만상대의 힘을 잠시나마 느껴봤을 것.

 

권아솔은 격투기에는 가위바위보처럼 상성이 존재한다당연히 유럽이나 러시아에서 강하고상위 레벨의 선수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성에서 내가 유리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샤밀 자브로프는 키가 나보다 조금 더 작고힘과 체력이 강한 상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원주에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체력 훈련과 피지컬 훈련을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김수철 선수와 하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계체량 행사에서 샤밀 자브로프가 내 뒷목을 잡은 적이 있다생각보다는 왜소하고큰 힘을 느끼진 못했다케이지에서는 붙어봐야 알 것 같지만자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을 개최하는 ROAD FC는 12월 14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을 진행한다이날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대회와 연말 시상식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