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광주,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사교육비 '최저'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03-15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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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 참여율 64.8%, 전년 대비 4.0% 감소 -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5만6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4.8% 증가했지만 사교육비 참여율은 67.8% 로 전년보다 1.0% 포인트 감소했다.

 

광주의 경우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22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광주는 서울(35만2000원), 대구(26만5000원), 대전(25만6000원), 부산(25만6000원), 울산(23만9000원),인천(22만3000원), 세종(21만7000원) 등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22만6000원, 중학교 25만1000원, 고등학교 21만2000원(일반고 24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서울(41만7000원), 대구(28만1000원), 부산(25만5000원), 대전(23만4000원), 울산(22만9000원), 인천(22만3000원),세종(21만7000원) 등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광주광역시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에 비해 평균 1.0% 포인트 감소한 반면 광주의 사교육 참여율은 64.8% 로 전년보다 4.0% 포인트나 크게 감소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및 맞춤형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한 것이 사교육비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방과후학교 완전 선택제을 추진하는 등 질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및 사교육 참여율 감소에 교육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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