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대구 상수도, 누수탐사 방법 개선

이의수 기자 / 기사승인 : 2016-09-27 0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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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에서만 40억 원 예산절감!

[대구=부자동네타임즈 이의수 기자]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성서공단에 새로운 누수탐사 방법을 도입하여 하루 3,600톤, 연간 131만 톤 이상의 누수를 방지해, 향후 10년간 40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는 공업용수 평균 95.46%보다 유수율이 낮은 성서공단(90.68%)에 첨단 누수진단시스템을 활용하여 시간당 150톤에 이르는 누수를 발견, 바로 수선했다.


 그동안 공장 소음이나 사용량 과다 등으로 기존의 방법으로는 탐사가 어려웠던 지역의 수도관에 진단센서를 부착하여 음의 연속성, 크기, 음폭 등을 분석함으로써 누수위치와 누수량을 파악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누수탐사 시행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현장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정비를 마친 2개월 동안 누수진단을 진행해 5개소의 누수지점을 확인하고 수선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성서공단의 누수탐사 방법을 타 공단에도 확대 시행하여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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