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한‧아이슬란드 정상회담

박윤수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9 0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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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대통령 1962년 수교 이후 최초 방한… 오후에는 외교장관회담

△ 청와대 전경.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방한은 1962년 수교 이후 최초다.

 

두 정상은 한국과 아이슬란드 관계 증진과 북극·기후변화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시아와 유럽 등의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그림손 대통령과 외교사절단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8일 실무 방한했다.

 

그림손 대통령은 2013년 각국 정부와 학계, 기업의 북극 전문가 포럼인 '북극 써클 회의'를 출범시킨 장본인이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제3차 북극 서클 회의에는 한국에 특별 요청해 '한국의 밤' 행사를 유치하고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이슬란드는 우리나라가 2013년부터 옵서버로 활동해오고 있는 '북극이사회'의 이사국이자, 북극 항로가 상용화될 경우 주요 물류 거점이 될 수 있는 나라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이슬란드는 북극항로 개척 등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간 연계성 증진을 목표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 실현에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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