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오늘 '위안부' 담판…소녀상 철거 등 난제 산적

박윤수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8 0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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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개최한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의 담판이 28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날 회담이 일본 정부의 소녀상 철거 요구 등 난제를 극복하고 사과 및 보상 등 위안부 문제 타결의 분수령이 될 지 주목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3시 15분 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회담 결과만 밝힌다. 만찬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 한일 국장급협의 전 기자들을 만나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위안부 문제가 종료됐다'는 일본의 주장을 사실상 반박했다.

윤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국장급 협의 우리 측 수석대표에게도 정부의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2005년 청구권협정 효력범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공동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할린 한인 ▲원폭 피해자 문제 등 3가지 사안은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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