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치수과 기전팀 13명의 전기· 기계분야 전문 지식 살린 봉사활동

이병도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1 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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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치수과 직원들의 재능기부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의 빗물펌프장을 관리하는 13명의 치수과 기전팀은 동절기면 그들이 가진 전문적 능력을 발휘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빗물펌프장의 시설점검과 운영을 담당하는 이들의 업무 특성상 여름은 밤낮 없는 업무의 연속이지만 동절기가 되면 긴장의 연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휴식을 찾기 보단 기계·전기 분야 전문가로서의 특성을 살려 전기안전에 취약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 누전차단기와 콘센트점검, LED등 교체, 감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겨울철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소리 없이 이어졌던 봉사의 마음이었지만 좀 더 많은 분들에게 그 사랑을 전달하고자 올해는 복지정책과의 협조아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08가구를 선정해 활동할 계획이다.

치수과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인력과 선정된 세대들에 대한 현장조사를 토대로 봉사활동 조를 편성,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적인 전기안전점검에 돌입한다.


 구는 이들의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치수과 박태성 팀장은 “기계·전기 분야의 전문 공무원으로서 가진 능력을 주민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보람되다”며, “치수과의 봉사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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