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펀드 위험등급 세분화된다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8 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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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내년 7월부터 펀드의 위험 등급이 현행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펀드투자 위험등급 분류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펀드위험등급'은 실제 위험 정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외사례와 자산운용업계의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펀드 위험등급 분류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펀드 위험등급을 현행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된다.

위험이 매우 높거나 수익구조가 복잡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펀드 등은 일반 주식형펀드와 구분, 더 높은 위험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등급 표기방식도 바뀐다. 해당 위험등급만 표기하는 방식에서 전체 등급 중 해당 등급을 강조(음영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선택 시점에 투자대상 펀드의 실제 위험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서 "신규 투자자 입장에선 합리적인 펀드 선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기존 투자자에겐 자신이 투자한 펀드의 실제 위험수준과 위험관리 상태를 알 수 있어 추가 투자·환매 등의 의사결정이 용이하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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