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월 생산자물가, 유가·환율 상승에 상방 압력 받을 것"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4.0%), 서비스 중 금융·보험(5.2%) 등이 주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수산물의 상승률(4.2%)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 품목에서도 피망(36.9%)·물오징어(12.1%)·경유(7.4%)·나프타(8.7%)·D램(7.8%)·위탁매매수수료(14.8%)가 급등했다. 반대로 건설중장비 임대(-2.0%)·온라인콘텐츠서비스(-0.1%) 등은 떨어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5% 높아졌다.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가 각 0.7%, 0.6%, 0.2% 올랐다. 용도별로는 자본재(-0.1%)가 내렸지만, 서비스(0.3%)와 소비재(0.2%)가 상승했다.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9% 올랐다. 공산품(1.1%), 서비스(0.6%)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으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2월 10.4%(전월 대비) 오르면서 석유제품 물가도 높아졌다"며 "금융·보험서비스 물가의 경우 주로 주가 상승으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중개 서비스의 대가가 거래 자산가치의 일정 비율로 결정되는 만큼 주가가 오르면 수수료 가격도 상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산물과 관련해서는 "수온 상승과 2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3월 생산자물가 전망을 묻자 "3월 들어 20일까지 두바이유 평균 가격과 원/달러 평균 환율이 2월 평균과 비교해 각 82.9%, 2.0% 높아진 상태"라며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이 3월 생산자 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다만 석유·화학제품 등의 구체적 가격 상승 폭은 업체가 수입 원가 상승 분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할지 알 수 없어 당장 예상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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