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강원도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이 서울정책 연수사업인 “서울혁신로드”의 일환으로 은평구 녹번동 주민센터에 11월 29일 방문하였다.
서울혁신로드사업은 지방공무원 및 주민리더를 중심으로 서울시의 혁신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서울ㆍ지역 간 소통과 상생ㆍ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책의 벤치마킹 등 사고의 공유와 교환, 시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당초에는 마을재생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산골마을 탐방과 서울시청 방문을 계획하였으나,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서울시 복지사업의 핵심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 대한 설명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유세영 동장의 안내로 녹번동의 동정현황 및 찾ㆍ동사업의 사업설명을 진행하였다. 질의응답을 통해 대도시의 익명성과 개인정보의 강화에 따른 복지플래너 직원의 가정방문 시 어려움 및 저출산ᐧ고령화에 따른 각종 복지, 보건, 주택, 사례관리, 방문간호사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민관협력 등 서비스전달체계 등 짧은 시간 내에 폭넓은 의견교환을 가지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후, 산골마을로 이동하여 신현수 마을대표의 주민참여형 마을재생사업의 현황 과 안내를 받은 후, 마을회관에서 준비한 공동밥상에 참여하여 마을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었다.
산골(山骨)마을은 6.25이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판잣집을 지으며 형성된 동네이다. 뼈를 다친 사람들의 접골에 약효가 있는 자연동(自然銅) 광산이 있는 서울시 유일한 동네이다.
유세영 녹번동장은 “발전적인 행정의 아이디어를 얻고자 은평구 녹번동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과 민관협력의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은 적은 예산으로 주민들의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용이한 모델인 만큼 서로 상생의 학습기회가 되기 바라며, 오늘 오신 귀한 분들이 주축이 되어 속초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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