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충전용량 60% 제한 소프트웨어 적용"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7 0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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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문제 등의 이유로 리콜 및 교환에 이어 생산 중단까지 결정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옥외광고판에 설치된 갤럭시 노트7 광고가 철거되고 있다. 2016.10.14.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삼성전자가 단종시킨 '갤럭시노트7'에 충전 용량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7일 "국가기술표준원의 노트7 회수율 제고 권고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이같은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7에는 이런 조치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소손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하더라도 최초로 구매하신 매장(온라인 포함)으로의 문의를 통한 교환 및 환불을 권한다"며 "불편을 끼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재판매에 들어간 지 11일 만인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단종 조치를 내렸다.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교환·환불 마감 시기는 올 12월31일까지다. 이후에는 강제 리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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