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초등학교 충효분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분교 학교 논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모내기 체험활동'을 성황리에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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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초등학교 충효분교(교장 심상화)는 6월 8일(수)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분교 학교 논에서 2016학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모내기 체험활동'을 성황리에 실시하였다.
매년 모내기철에 실시되는 이번 모심기 활동은 학생들에게 벼가 재배되는 초기 단계인 모를 직접 심어보며, 우리가 먹는 쌀이 농부의 귀중한 땀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광주초등학교 충효분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분교 학교 논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모내기 체험활동'을 성황리에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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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활동을 위하여 전날 사전학습을 통해 모내기 방법, 모심는 방법,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하여 미리 학습하여 보기도 하였다.
고학년들은 어느덧 능숙하게 모를 심는 모습을 보였고, 이제 막 모심기를 해본 1학년 친구들은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마냥 신기해 하며 재미있게 심는 모습을 보였다. 모내기 체험이 끝난 후에는 준비된 새참을 먹으며 체험의 보람과 소감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이번 모내기 체험활동은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에서 공동 주관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이었다. 충효분교와 평촌 명품 마을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행한 뜻 깊은 활동으로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하자'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취지와도 일치하였다.
△광주초등학교 충효분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분교 학교 논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모내기 체험활동'을 성황리에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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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화 교장은 "도시의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모내기 활동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생활 속의 실천 교육과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모내기 교육활동은 청정 자연 속에서 마을과 함게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 시키기 위한 충효분교 만의 독특한 교육활동이어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충효분교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올해 새로 전학 온 한 학생은 "이전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해 조금 어색하여 맨발로 논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졌지만 막상 해보니 논흙의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고, 기존에 경험해본 학생들은 "어러 번 해보니 이제 모심기를 잘할 수 있고 새참도 맛있었다."라며 모내기 체험의 보람과 즐거움을 얘기 하였다.
한편, 광주동초등학교 충효분교는 2013년에 13명이던 학생 수로 폐교 위기에서 시교육청의 빛고을 혁신학교 추진으로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42명으로 소규모학교의 특색을 실리는 교육활동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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