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의 2023년 첫 대회 ‘MAX FC 컨텐더리그 21 in 대구’가 1월 7일(토) 대구 한국패션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MAX FC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4,서울PT365)의 2차 방어전 상대가 결정된다.
정성직은 2020년에 열린 ‘MAX FC 21’ 대회에서 황호명(43.의정부DK짐)을 상대로 승리하여 MAX FC 슈퍼미들급 2대 챔피언에 올랐다. 2021년에는 김현민(38,서울싸비MMA)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어 1차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챔피언으로서의 자격을 확고히했다. 또한 최근 MAX FC에서 개최되고 있는 무제한급 토너먼트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더 윗체급에도 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성직에게 있어 오는 1월 7일 열리는 ‘컨텐더리그 21’ 대회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대회에서 슈퍼 미들급 랭킹 2위 한성원(27,대구미르짐), 랭킹 3위 장승유(20,거제팀야마빈스짐), 랭킹4위 장범석(27,대구팀한클럽)과 킥복싱 챔피언 박선철(24,순천일기일회)이 원데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고, 그 우승자가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의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실상 최근 참가해왔던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체급 차이로 인해 자신의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매번 고배를 마셔야했던 정성직에게 있어서, 이번 대회는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와 직결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뛰는 대회는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대회이다.
정성직은 “챔피언은 방어전 아니면 경험을 쌓기가 힘들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퍼스트리그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시켜왔다. 또 나는 큰 경기에 강하고, 3분 5라운드를 가장 잘 싸우는 파이터이기 때문에 사실 누가 올라와도 걱정은 없다. 4명의 선수가 모두 도전자로 손색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 중 토너먼트 우승자를 예측해본다면 박선철 선수가 올라올 것 같다. 이미 타 단체에서 챔피언을 해본 선수이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이 되어 있다고 본다. 내 예측이 맞는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해볼 예정이다. 팬 분들도 많이들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성직이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자신있게 지목하면서 격투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성직은 MAX FC 슈퍼미들급 타이틀뿐만 아니라, 2022년 ‘대한민국 방송문화스포츠예술 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제 체육인 대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상인 ‘대한민국 문화예술한마당 은상’ 그리고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경찰경호계열 외래교수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프로 파이터다.
한편, ‘MAX FC 컨텐더리그 21’은 VIP석 200,000원, R석 60,000원으로 전석 유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MAX 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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