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우치공원, 호남 대표 휴식처 자리매김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5-10-06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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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공원, 볼거리 · 즐길거리 ··· 가족 단위 관람객에 인기
△ 광주시 우치공원이 가족 단위 대표 휴식처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이 지난 5월 동물원 무료 개방 이후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지역민이 즐겨 찾는 가족 단위 대표 휴식처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관람객 잠시 줄어들었지만, 7~8월 꾸준하게 시민들이 찾았고, 추석연휴(9.26~9.29.)에는 2만 1000여 명이, 지난 주말(10.3.~10.4)에는 1만3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동물원 무료 입장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호남의 대표적인 가족 휴식처임을 입증했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최근까지 계속된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우치공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자연녹지가 잘 어우러져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새로 마련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동물원에서는 공원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 '동물원 체험하기', '동물교실'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이 함께 동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원에는 호남 최대의 놀이시설인 '광주패밀리랜드', '임실치즈피자체험관', 등을 마련하고, 호남 유일의 '자동차극장'도 운영해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지원으로 지난 9월 공원에 문을 연 '어린이 교통안전 드라이빙 스쿨'은 어린이집 등의 안전체험시설로 관람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실내에 마련한 도로환경을 축소한 시설에서 교통안전교육은 물론, 전기자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교육형시설로, 개관 이후 단체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다녀갔다.

 

광주패밀리랜드 야간 개장과 더불어 우치공원 잔디광장 일원에 LED 518만개로 만들어내는 '빛축제'는 상시 볼거리로 야간에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남 우치공원관리사무소 소장은 "우치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관람객이 꾸준이 이어지면서 우치공원이 호남 최고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공원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민에게 사랑 받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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