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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초청된 장애인 명사는 박항승 교사였다. 박항승 교사는 4살 때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 팔과 다리를 잃고 지체장애 1급을 판정 받았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유쾌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수영, 스노보드, 등산 등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 되었다. 현재는 스노보드 경기도 대표이며, 2018년에는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그는 궁금한 아야기 Y, 인간극장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그로그램에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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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2부에서는 박항승 교사의 아내인 권주리씨도 함께 했다. 학생들은 영상 속에 있는 권주리씨가 실제로 등장하자 깜짝 놀라면서도 기쁜 환호성을 질렀다. 장애를 가진 박항승씨와의 재미있는 연애 시절 이야기부터 장애로 인해 받기 어려웠던 결혼 승낙 이야기까지 그녀의 이야기는 학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장애인 명사초청 강의'를 통해 박항승 교사는 학생들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라!'는 말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장애를 감추려 하고, 자신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의 마음이 가장 큰 장애물인 것 같다"라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마음껏 꿈꾸고 도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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