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하녀들'의 무대사진 |
연극 ‘하녀들’은 마담의 두 하녀인 끌레르와 솔랑쥬가 마담이 외출한 사이 그녀의 방에서 연극을 벌이는 내용으로, 끌레르가 마담의 역할을 하고 솔랑쥬가 끌레르의 역할을 맡은 채 마담에게 닥친 불행을 재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극단 사계대표, 연출가로서 대머리여가수, 낭만수사실 등을 연출한 김만중 연출가는 “이번 연극은 두 하녀들을 통해 인간성을 주제로 다룬 기존의 부조리극이 아닌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쉽게 풀어낸 하녀들을 연출했다.” 고 소개했다. 그는 “극 중 인물들을 통해 지배와 피지배 계급 관계에서 오는 극복할 수 없는 공포심을 표현했고, 그러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피지배 계급의 이룰 수 없는 저항에 대한 바람들을 중점으로 극을 만들었다.”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극단 사계 김만중 연출가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연극 ‘하녀들’은 오는 5월 8일까지 가온아트홀 2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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