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플링 매치로 ROAD FC 복귀하는 ‘전 챔피언’ 김수철의 소감 및 향후 계획은?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6 0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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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ROAD FC 밴텀급 3대 챔피언’ 이윤준과 팀을 이뤄 일본 선수들과 대결.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2017년 4월 15일 김수철(28, 원주 로드짐)은 ROAD 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현재 챔피언인 김민우(26, 모아이짐)를 누르고 왕좌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했다.

 

그러나 연말 시상식에서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했다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당시 김수철은 “(정문홍관장님께서 대표직을 내려놓으시는 걸 보고 나도 은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은퇴에 대해 말했다.

 

은퇴 후 시합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수철은 12월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몰 ROAD FC 057에 출전한다. MMA 시합은 아니고그래플링 매치다연말 대회이기에 특별히 준비된 경기다.

 

이 경기에서 김수철은 ‘ROAD FC 밴텀급 3대 챔피언’ 이윤준과 팀을 이뤄 일본 선수들과 대결한다.

 

김수철은 “(돌아오게 돼감회가 새롭다이렇게라도 ROAD FC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하지 않는 동안 김수철은 원주 로드짐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며 주짓수 훈련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짐 선수들 시합 준비를 시켜왔다내 운동을 요즘 많이 못 했다이제 운동 할 수 있는 시합이 생겨서 노기 그래프링 시합 준비를 하고 있다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서 정말 잘하는 선수들에게 서브미션도 당하고그러면서 연습하고 있다.” 김수철의 말이다.

 

MMA 시합은 아니지만노기 그래플링 매치에 출전하는 김수철의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은퇴한 현 시점에서도 아시아 최강으로 손꼽히기에 당연한 결과다.

 

김수철은 나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복귀 계획은 아직 없다관장님께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을 보고 은퇴를 결심했다내가 프로 생활을 19살 때부터 했는데솔직히 말하면 쉬고 싶었던 것도 있다몸도 마음도 단련시키고 싶었다몸은 주변 분들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기 시합으로 여러분들께 다가서게 됐지만노기 시합도 재밌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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