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한국마사회 '초인마', ‘경기도지사배’ 우승하며 국산마 샛별 등극

신동현 기자 dhsad@hanmail.net | 2017-09-24 20:48:07

 

[부자동네타임즈 신동현 기자]24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경기도지사배’(국OPEN, 1200m, 2세)에서 ‘초인마’(한국, 2세, 수, R41)가 결승선 직전 역전에 성공하며 최강 국산 2세마로서 입지를 다졌다. '초인마‘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메니피‘의 자마로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씨수마의 혈통을 입증했다.

 

경주기록은 1분 13초 4.지난 2007년 최초 시행돼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경기도지사배’는 한국마사회의 경기도 축산발전에 대한 기여와 연계하여 출전 조건을 ‘국산마’로 한정한다. 특히 올해는 2세마에 한정해서 진행하며 차세대 국산 경주마를 발굴하는 대회로서 그 의미가 더 중요해졌다.


이번 ‘경기도지사배’는 한국 경마를 이끌 국산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1차 관문으로 2018년에 활약할 3세마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었다. ‘쥬버나일 시리즈’는 말 그대로 청소년기의 마필들이 출전하는 대회들이다. 야구로 쉽게 비유하자면 프로야구나 대학야구로 나오기 전 될성부른 떡잎에 해당하는 신인들을 미리 발굴하는 ‘봉황대기 전국 고교 야구 대회’ 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초인마’는 경주 초반엔 중간 그룹에서 힘을 아꼈다.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횡운골’(한국, 2세, 수, R33)이 출발선부터 빠르게 치고 나오면서 경주 초반을 주도하며 종반까지 선두를 지켰다. ‘횡운골’은 직선주로 300m까지 4마신 이상 차이를 벌려놓으며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초인마’가 4코너부터 폭발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00m 지점부터 거리차를 좁혀오더니 결승선을 단 25m 남겨둔 지점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한 ‘횡운골’과 1과 ⅟4 마신 차(1마신=약2.4m)였다. 뒤이어 ‘원더풀잭팟‘(한국, 2세, 수, R30)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신창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직접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초인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최범현 기수는 “‘메니피’의 자마라 기대치가 높았고 잠재력을 믿고 달렸다. 작전도 좋았지만 잘 달려준 ‘초인마’의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위 ‘초인마’와 2위 ‘횡운골’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 이관호 조교사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무궁무진한 2세마이므로 앞으로의 시리즈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렛츠런파크 부경 제5경주로 치러진 ‘쥬버나일 시리즈’의 또 다른 경주인 'GC(남아공) 트로피‘(국OPEN, 1200m, 2세)에서는 ’월드선‘(한국, 2세, 수)이 우승, 뒤이어 ‘클래식매치’(한국, 2세, 암, R32)와 ‘캡틴포스’(한국, 2세, 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해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우수마가 되기 위한 경쟁에 함께 하게 되었다. 부경의 우승 기록은 1분 13초 3으로 서울과 단 0.1초차여서 앞으로의 경쟁구도는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쥬버나일 시리즈’는 오늘 시행된 두 경주와 앞으로 남은 3개 경주 ‘과천시장배(L)’, ‘김해시장배(L)’, ‘브리더스컵(Ⅱ)’의 1위부터 5위마에게 승점을 부여, 가장 합산 점수가 높은 마필을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한다.


한편, 오늘 ‘경기도지사배’에는 3만 4천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총 매출은 약 47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3.3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0.4배, 16.3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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