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후보측 선대위원장 이찬열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하태경의 입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후보는 궤변을 멈추고 즉각 사과하라!

조영재 기자 news@bujadongne.com | 2018-08-19 16:48:26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저는 오늘 손학규 후보가 2016년 11월 탄핵정국 당시 "거국내각 총리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했으면서도 지난 18일(토) 방송토론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는 거짓말로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나선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후보측 선대위원장 이찬열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후보는 억지주장을 멈추라"는 적반하장 식 대응을 하고 나섰다.


그러나, 지금 사실을 호도하며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은 손학규 후보다.
2016년 11월, 대한민국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분노한 국민들이 주말마다 광화문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를 벌였다.


바로 그 때 손학규 후보는 11월 1일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하고, 거국내각 총리 제안이 오면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런 손학규 후보의 "거국내각 구성" 주장은 11월 1일 한 번에 그친 것이 아니라 11월 한 달 내내 지속됐음을 관련기사 검색만 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지금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하태경인가, 손학규인가?


손학규 후보측은 당시 주장에 대해 "여야 합의로 총리를 임명해서 과도정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아래에서의 총리가 아니다"고 강변하고 있는데 이 또한 궤변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듯이 당시 국민들의 하야 요구가 빗발치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 차례에 걸친 진정성 없는 사과와 함께 김병준 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총리후보로 지명하고는 느닷없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하여 "국회가 총리를 지명해달라"며 공을 정치권으로 넘기면서 국민의 대대적인 공분을 자아냈다.


따라서 "여야 합의로 총리를 임명하자"는 당시 손후보의 주장은 탄핵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를 지지하는 발언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손학규 후보는 11월 14일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진정으로 받아들인다"면서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손 후보는 탄핵요구 촛불시위가 절정에 이르고 국회에서 탄핵시계의 초침이 분주하게 돌아가던 11월 30일까지도 당시 자신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을 향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거듭 요구하여 탄핵민심에 재차 삼차 찬물을 끼얹었다.


그런데 대체 무엇이 침소봉대고 억지주장이란 말인가?
최순실 사건은 불과 2년 전 일로 당시 손 후보의 발언들은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만 해보면 잉크도 마르지 않은 채 원본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다. 그런데도 손후보측은 당치도 않은 궤변을 앞세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니 국민을 소, 돼지로 여기는 것인가?


손학규 후보는 더 이상의 궤변으로 사실을 호도하지 말고 최순실 사건 당시 민심을 거스르며 거국내각 총리 운운했던 과오와 지난 주말 방송토론에서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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