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의원, 총선민의를 왜곡하고 비례대표 3인을 볼모로 잡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천만시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

조영재 기자 news@bujadongne.com | 2018-04-04 10:42:13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한다. 특히, 출마선언 장소를 서울시의회로 정하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의 민의를 왜곡하는 보수합당을 추진하고, 이를 원치 않는 비례대표 3인을 아직까지 볼모로 잡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민의를 입에 담을 자격도, 천만시민의 대표에 도전할 자격도 없다.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등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중도개혁적인 노선으로 합리적인 다당제의 기틀을 마련하라고 국민의당을 지지해 주고, 선택한 유권자의 뜻에 따라 국민의 대표가 되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이같은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한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지난 2월 보수합당의 길을 선택했다. 더구나 바른미래당으로의 합당에 반대하고, 민주평화당과 함께 행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 3명의 출당 요구를 외면한 채, 민의를 왜곡하는 구태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서 선출된 지역구 의원 25명 중 3/5에 해당하는 15명의 의원이 민주평화당을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희망하는 비례대표도 당적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총선의 민심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다.

더구나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는 비례대표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안에 사인을 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바른미래당이 출범한지 두달이 다되도록 비례대표 3인의 당적을 정리해 주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을 국민의 대표가 아닌 ‘당의 자산’이라고 인식하는 안철수 전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국민의 대표를 자신의 정치 자산 정도로 여기며 볼모로 잡고 있는 현 사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으며, 이에 동조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역시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다.

특히,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만들어지고 노회찬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에서 비례대표 의원 3명을 풀어주는 것이 정치논리에 부합한다”며 요청했지만 바른미래당은 이에 대한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교섭단체간 합의에 따라 운영되어온 국회법의 취지와 국회의 전통을 고려할 때 원활한 국회운영을 위해서도 바른미래당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의 요구에 적극 응해야 한다.

우리는 바른미래당과 안철수 전 대표가 비례대표 3인의 선택권을 보장해 조속히 출당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하며, 국회에서도 비례대표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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