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기간에 팀의 색깔이 달라질 만큼 큰 변화를 겪은 두 팀.

‘재 창단’ 수준의 큰 변화, 다크호스로 떠오른 CJ로지스틱스-준피티드,

김인수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0-03-02 09:25:10

[사진설명] CJ로지스틱스레이싱의 새 사령탑이 된 이정웅 감독이 새 시즌 각오를 이야기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큰 변화를 단행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한 슈퍼 6000 클래스의 준피티드 레이싱과 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힌다.


박정준 감독 1인 체제였던 준피티드는 황진우, 하태영을 영입해 3인 체제로 전환했다. 상위권에서 다투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 서한 GP등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변화다. 실력을 인정받는 황진우의 합류로 상위권 성적을 노려볼만해 졌다. 박정준 감독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팀의 감독은 나지만 경력과 실력은 황진우가 선배다. 황진우의 성적을 최대한 뒷받침하면서 상위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 감독은 “젊고 실력 있는 드라이버들이 많지만 우리도 경쟁해볼 것”이라며 새 시즌의 활약을 예고했다.


CJ로지스틱스는 ‘재 창단’급의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ENM모터스포츠를 이끌었던 이정웅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드라이버는 슈퍼 6000 클래스 루키인 문성학과 최광빈으로 바뀌었다. 이정웅 감독 스스로도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라고 할 만큼 대대적인 리빌딩이 이뤄졌다. 문성학은 해외에서 주로 활동해 국내 팬들에게 낯설고, 최광빈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는 신예 드라이버다. 이정웅 감독은 “문성학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F2(포뮬러 2)까지 경험했다. 고성능 고출력의 차량을 수년간 다뤄봤다. 최광빈은 GT클래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드라이버의 장점이 뚜렷한 만큼 차량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웅 감독은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량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팀과 신생팀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 개막전부터 1위를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큰 변화를 겪으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두 감독의 이야기는 다음달 2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이정웅 감독.


드라이버들이 바뀌었고, 팀이 새롭게 재정비됐다. 나 또한 다른 팀에서 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올해 합류한 두 명의 드라이버 문성학과 최광빈은 스톡카는 처음이지만 성적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성학은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고성능, 고출력의 차량을 수년간 다뤄왔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F2(포뮬러 2)까지 진출했던 드라이버다. 최광빈은 신예 선수지만 GT클래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빠른 실력향상과 적응력을 보여줬다. 각자 장점을 지닌 선수들이라 슈퍼 6000 클래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면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이다. 적응력 향상을 위해 기존 데이터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차량의 변화 폭이 커서 다른 팀들도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은 같을 것으로 본다. 누가 더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느냐가 시즌 초반 매우 중요하다. 두 명의 슈퍼 6000 클래스 루키로 시작하기 때문에 주위의 걱정과 우려도 있다. 하지만 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전통의 강팀인 만큼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팀이라는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다.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 감독.


지난해 6000 클래스 차량 1대와 GT클래스 차량 5대를 보유해 슈퍼레이스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6000 클래스 3대, GT클래스 3대로 운영하게 됐다. 감독 겸 드라이버로서 혼자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다 보니 실력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느껴졌다. 경력과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선배’ 황진우가 합류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팀에 합류한 하태영과 함께 많이 배우고 실력을 키워 경험이 적은 GT클래스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황진우를 주축으로 삼아 나와 하태영이 성적을 뒷받침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차량의 세부적인 부분들이 바뀌는 것은 누구나 같은 조건이다. 큰 변화를 겪은 팀들도 많아 혼란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우리는 나름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 레이싱은 갑자기 혜성처럼 돋보이기는 힘들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하게 열심히,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된다면 좋겠다. 지난해 개인적으로는 톱10에 올라가 봤는데 올해는 팀도 개인성적도 상위권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더 높이 올라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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